반짝이는 매력의 중형세단 - 르노삼성 SM6 1.6 TCe 시승기

기사입력 2016.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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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르노의 배지를 단 세단 하나가 대한민국에서 크게 조명 받았다. 그 세단의 이름은 `르노 탈리스만(Talisman)`이었다. 탈리스만은 그 동안 지극히 `그들만의` 디자인을 고집해 온 르노의 양산차와는 판이하게 다른 세련된 스타일링과 패키징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탈리스만은 르노삼성의 SM7이 수출 시장에서 사용하던 이름이었다. 그렇기에 르노의 배지를 달고 있는 이 세단의 한국 진출은 어찌 보면 예정된 수순이었다. 그리고 이듬해 1월,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르노 탈리스만을 `SM6`라는 신차로서 공개했다. 그리고 2월 한 달간 실시한 사전 계약에서 1만대를 넘는 계약고를 달성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SM6를 직접 시승하며 그 매력을 짚어 본다. 시승한 SM6는 2월 사전계약에서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1.6 TCe 모델이다.




서두에서도 언급하였듯, 르노삼성 SM6는 `르노 탈리스만`으로 공개되었을 때부터 르노가 고집하던 `그들만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파격적이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외관 디자인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르노와 르노삼성이 함께 디자인한 SM6의 외관 디자인은 르노삼성은 물론, 역대 르노가 빚어낸 디자인 중에서도 판이하게 다른 세련미와 현대적 감각이 돋보인다.




외관 전반에서는 기존의 르노가 보여왔던 두루뭉술한 선과 면이 아닌, 절도 있고 날카로운 선과 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차의 인상을 강하게 잡아 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새로운 스타일링 기법은 `시그너처 스타일(Signature Style)`의 개념을 유효하게 적용한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으로 잘 드러나 있다. LED 주간주행등을 자신을 나타내는 일종의 기호로 활용하는 최근의 트렌드 또한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렇게 완성된 SM6의 외관은 소비자에게 인상적인 모습으로 남도록 만든다. 외관에서 뚜렷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은 고급 중형차를 표방하는 SM6에게 있어 중요하다. 제 아무리 고급 소재와 나노 단위를 다투는 첨단 기술로 중무장을 하고 있어도, 그 차의 인상이 흐리거나 확실한 세일즈 포인트를 잡지 못하면 소비자는 함부로 지갑을 열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고급 모델군으로 넘어갈수록 더욱 두드러진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SM6가 디테일을 놓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SM6는 차체의 색상 선택과 도장 품질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며, 패널간의 단차 또한 비교적 알맞게 유지되어 있다. 그리고 크롬과 유/무광의 블랙 페인팅 등의 여러 악센트를 교묘히 활용하여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유럽산 자동차들이 두루 사용하는 분리형 견인고리 커버를 채용하여, 견인고리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휠은 투 톤 색상과 함께, 말끔한 표면처리, 그리고 별도의 텍스처까지 적용한 19인치 알로이 휠이다. 중형차 최대급의 사이즈를 자랑하는 19인치 휠은 SM6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주요한 디테일이다. 타이어 역시 휠의 크기에 따라, 중형차 최대급인 245/40 ZR19 규격을 사용한다.


여담으로, SM6 TCe 모델의 뒷 범퍼에는 근래 유행하는 범퍼 매립식 `듀얼 머플러`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 르노삼성 측에서는 이를 두고 `트윈 머플러 데코피니셔`라 칭하며 이것이 단순한 `장식`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는 초도 배포된 가격표에도 그대로 기재되어 있는 내용이다.




SM6의 인테리어는 기존의 어떤 르노삼성차와도 닮지 않은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간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는 SM6에서 가장 만족스런 부분 중의 하나다. 시승차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는 누빔 처리된 가죽 마감이 없었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으나, 두 줄의 박음질로 마무리된 가죽 느낌의 패널도 꽤나 잘 어울리는 모양새를 보여준다.



SM6의 인테리어를 간결하게 만들어주는 주요 요소로는 첫 번째로 마치 태블릿 PC를 옮겨온 듯한 8.7인치의 `S-링크` 시스템을 들 수 있다. S-Link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덕분에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혹은 태블릿PC)과 유사한, 홈 화면에 각종 기능을 어플리케이션의 바로가기, 혹은 위젯과 같은 형태로 배치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정전기식 멀티 터치를 지원하여, 상용의 내비게이션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변속레버 뒤편의 플로어 콘솔에 별도의 다이얼식 컨트롤러와 뒤로가기/홈/메뉴 물리 버튼으로도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이 S-링크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같은 각종 IT 기기에 능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서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인터페이스에 있다. 한 가지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도중에 다른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 이전에 사용하고 있었던 기능으로 되돌아가는 기능이 있어야 할 듯하다. 물론 뒤로가기를 터치하거나 다이얼 앞에 배치된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이전에 사용하던 기능으로 돌아간다. 이러한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는 약간의 불편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최근 불특정한 상황에서 S-Link가 구동을 멈추면서 S-Link로 기동하는 각종 차량 기능(에어컨 등)들이 제어 불능에 빠지는 `프리징`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으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경우에 비춰보면 S-Link는 전자장비가 가진 양날의 검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SM6에 처음 탑재된 멀티센스 기능 역시 주목할 만하다. 멀티센스는 상황에 따라 주행모드를 5가지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으로, 에코, 컴포트, 뉴트럴, 스포츠, 그리고 개인설정(Personal)의 5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에코는 경제운전 유도, 컴포트는 승차감과 스트레스 없는 가속, 마사지 기능 등에 집중한 설정이며, 스포츠는 말 그대로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설정이다. 뉴트럴은 운전자의 운전 성향에 따라서 가장 자연스러운 반응을 유도하는 설정이고, 개인설정은 말 그대로 개인용 맞춤 설정이다. 각각의 주행 모드는 비교적 뚜렷한 성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변화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기능에 비해, 확연히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시승차와 같이 전자제어식 서스펜션을 탑재한 경우에는 서스펜션의 감쇄력까지 조절이 가능해져서 더욱 뚜렷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멀티센스는 모드 선택에 따라서, 차내의 무드 조명과 계기판의 설정이 서로 달라진다. 기본 설정은 스포츠-빨간색, 컴포트-파란색, 뉴트럴-노란색, 에코-초록색, 개인설정-보라색이지만, 운전자의 설정에 따라 임의로 변경이 가능하다.


그리고 SM6는 이 모든 설정들과 후술할 앞좌석의 위치 및 각도 등을 S-Link를 통해 총 6개의 서로 다른 운전자 설정으로 등록하여 저장할 수 있다. 이는 PC를 방불케 하는 `개인화` 설정을 이용하는 것과도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좌석 위치 및 각도를 비롯하여, 무드 조명 설정, S-링크 화면 및 시스템 설정, 심지어는 주행 모드 설정 등에 이르는 다양한 항목들을 운전자 별로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설정 상의 자유도를 통해 `나만의 차`로 만들어 나가는 경험은, SM6, 그리고 S-Link가 제공해 주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가정이나 회사 등, 하나의 차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좌석은 전동조절 기능과 4방향 요추받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열선 및 통풍 기능에 마사지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다. 또한 상기한 S-Link의 운전자 프로필 기능을 이용하여 총 6개의 설정을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M6의 5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마사지 기능의 작동 여부도 설정할 수 있다. 좌석 자체는 전반적으로 세미 버킷에 가까운 형상을 이루며, 운전자의 몸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고급스런 질감의 가죽과 퀼팅 마감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살리면서도 우수한 질감을 제공한다.





뒷좌석은 우수한 착석감을 제공하며, 사양에 따라 2단계의 열선 기능을 제공한다. 뒷좌석 팔걸이에는 2개의 컵홀더를 비롯하여, 뒤편에는 수동식의 차양도 마련해 놓았다. 뒷좌석의 공간은 중형 세단으로서는 충분한 수준의 공간이다. 전반적으로 여유로움보다는 아늑한 느낌이 드는 편이다. 일체형 전동식 썬루프 블라인드가 적용된 SM6의 파노라마 썬루프를 통해, 전해지는 개방감도 좋은 편이다.



트렁크는 571리터의 용량을 확보하고 있어,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는 한 급 위의 준대형세단인 SM7보다도 큰 용량으로, 르노삼성 측에서는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 모두 수납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는 적지 않은 수준의 부가적인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관리 용품 등을 넣어 두기에 좋다. 여기에 사양에 따라 키를 가진 상태에서 뒷 범퍼 하단에 발을 가져다 대면 트렁크가 열리는 `매직 트렁크`기능이 마련되어 있다.



시승한 SM6에 탑재된 엔진은 1.6리터 TCe 엔진이다. 그런데 이 엔진의 실 배기량은 1,618cc다. 1,599cc에서 딱 19cc 차이로 인해, 중형차 세금을 내야 한다. 그렇다. 이 엔진은 SM5 TCE에 탑재된 그 엔진이자, 닛산 쥬와 르노의 간판 핫 해치백인 르노 클리오 R.S. 200 EDC에도 탑재되는 그 엔진이다. 이 엔진의 진정한 매력은 정밀한 직분사 기구와 한정된 배기량을 든든하게 보완해주는 터보차저에서 나온다. 직분사 기구와 터보차저를 조합한 1.6 TCe 엔진은 190마력/5,750rpm의 최고출력과 26.5kg.m/2,5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2.0 GDe와 같은,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채용하고 있다.



터보 심장을 품은 SM6 1.6 TCe는 전반적으로 2.0 GDe 모델에 비해 소음이 약간 큰 수준의 소음과 진동을 보인다. 하지만 이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기 때문에, SM6 TCe를 시끄러운 차로 단정짓기는 어렵다. SM6의 전방위로 배려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은 TCe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차체 외부나 하부에서의 소음 유입이 적고, 실내의 잡음도 없다시피하다. 단지 파워트레인으로부터 유입되는 소음이 2.0 GDe 모델에 비해 `조금` 클 뿐이다.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르노삼성의 다른 세단 모델들처럼 부드러움에만 치중한 느낌은 아니다.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이 적용된 경우에는 멀티센스의 모드에 따라 확실하게 체감될 만큼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단단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만큼의 변화가 나타난다. 컴포트나 에코 모드에서는 부드러움이 특히 강조된다. 스포츠와 컴포트의 중간 지점인 뉴트럴 모드에서는 컴포트와 스포츠의 중간 정도의 느낌을 낸다. 다소 어중간한 설정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운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배려라고 보는 것이 합당할 듯하다.



SM6는 일상적인 운행 환경에서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들을 싣고 있다. 예를 들면,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에 포함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이나, 오토매틱 하이빔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시승차인 RE 사양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역시 일상적인 운행 상황에서 안전한 운행에 도움을 준다.



SM6 TCe의 진정한 가속 능력은 스포츠 모드에서 나타난다. 멀티 센스를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고 가속 페달을 킥다운 버튼 끝까지 내리 밟으면, 묵직하면서도 발랄한 음색의 엔진 소리와 함께 경쾌한 항진을 개시한다.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는 엔진의 동력을 앞바퀴로 착실하게 전달한다. 스포츠 모드 하에서는 변속기의 반응이 빨라지면서 보다 기분 좋은 가속을 즐길 수 있다.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통해 만들어진 감각적인 소리도 가속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출발 후 1단은 40km/h, 2단 65km/h, 3단 105km/h까지 가속한다. 르노삼성에서 밝힌 0-100km/h 가속 시간은 7.7초. 시승 중의 테스트에서는 평균 8초에 약간 밑도는 기록을 냈다.



가속에서 받은 좋은 인상은 코너링에서도 이어진다. 먼저, 차체 강성과 섀시가 비교적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경량화 설계 덕에 몸놀림이 가뿐하다는 느낌도 받는다. 여기에 직결감이 나쁘지 않은 SM6의 R-EPS 스티어링 시스템과 스포츠 모드에서 한층 단단한 감각을 제공하는 액티브 댐핑 컨트롤 등이 결합하여, 국산 완성차 업계의 세단으로서는 상당한 수준의 핸들링 감각을 선보인다. 스티어링 휠을 감는 순간, 감은 만큼 고개를 사뿐히 돌려준다. 핸들링 특성이 은근히 뉴트럴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구불구불한 산악도로를 기분 좋게 헤쳐나간다. 코너 진입 초기에는 롤을 허용하는 듯싶다가도, 코너를 돌고 있는 도중부터 탈출까지 노면을 끈기 있게 물고 늘어진다. 일체감이 좋고, 다루는 맛이 나쁘지 않다.



꽁무니가 따라오는 속도도 체급과 비교적 긴 휠베이스를 감안하면 제법 빠른 축에 속한다. 탈리스만에 장착되는 후륜 조향 장치의 부재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토션빔을 바탕으로 개량을 가한 SM6의 AM링크 서스펜션의 완성도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SM6의 AM링크 서스펜션을 경험해보고 나면, 달랑 르노 탈리스만에 대한 기사 몇 줄만 접하고서 저가형 토션빔이라고 폄하하는 행위가 얼마나 성급한 판단인가를 알 수 있다.



SM6 TCe의 공인연비는 19인치 휠을 장착한 경우를 기준으로 도심 11.0km/l, 고속도로 14.1km/l, 복합 12.3km/l이다. 시승을 진행하며 트립컴퓨터로 기록한 구간별 평균 연비는 다음과 같다. 도심에서는 혼잡한 경우 평균 9.1km/l, 60~70km/h로 주행 가능한 경우 공인 연비인 11.0km/l에 다소 못 미치는 10.4km/l를 기록했다. 그러나 고속도로에서 100km/h의 속도로 정속 운행을 한 결과는 공인 연비와 달랐다. 인천 영종도와 서울을 오가는 고속도로 연비 테스트에서 SM6 TCe는 공인 연비인 14.1km/l를 웃도는 평균 16.0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연비 측정은 모두 멀티센스의 에코모드에서 실시하였다.



르노삼성 SM6의 1.6 TCe 모델들은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 2.0 GDe 모델과는 달리, 각각 SE, LE, RE의 3가지 트림으로 판매 중이다. 부가세 포함 차량 기본 가격은 SE 2,805만원, LE 2,960만원, RE 3,250만원으로, 실질적으로 3천만원 대에 걸쳐 있다. 시승차는 최고 트림인 RE에 파노라마 선루프(95만원), S-Link 패키지 II(120만원),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II(70만원)가 추가되어, 3,535만원이다.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누빔 가죽과 시트가 적용되는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 III(50)까지 적용하여 이른 바, `풀 옵션`으로 갖추는 경우에는 3,585만원이다.



르노삼성의 SM6 1.6 TCe는 르노삼성이 SM6를 통해 추구하는 바를 2.0 GDe 모델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SM6 2.0 GDe 모델이 부드러운 감성에 중점을 둔 결과물이라면, SM6 1.6 TCe는 `힘`과 `효율`에 더 집중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말쑥하고 세련된 외모와 감각적인 실내, 수준급의 감성품질로 완성된 SM6에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의 준수한 동력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겸비했다.



SM6 1.6 TCe의 이러한 특징은 고급 중형 세단을 표방하는 SM6에게 더욱 반짝이는 매력을 선사한다. 감성품질과 우수한 동력성능의 조화는 고급 자동차로서의 가치를 크게 끌어 올려주기 때문이다. SM6 1.6 TCe는 비록 실질적인 주력이라 할 수 있는 2.0 GDe에 비해 그 비중이 적을 수는 있다. 하지만 SM6 라인업에서 `성능`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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