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에 출시될 국산차는?

기사입력 2017.06.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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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2017년 절반이 지나갔다. 상반기 국산차 시장에는 간만에 세대변경을 통해 경차 시장에 활기를 돋운 신형 모닝의 출시가 이루어졌다. 

또한 국산 퍼포먼스 세단의 기준이 될 스팅어의 출시와 쏘나타의 대격변, 우여곡절이 많았던 G4 렉스턴과 크루즈의 투입 등 여러가지 신차들이 줄을 이었다. 하반기에도 국산 브랜드 간의 전쟁은 여전히 치열할 전망이다. 하반기에 출시될 신차들을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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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토닉 - 7월

국산 브랜드 중 가장 성공적인 RV 라인업을 구성한 기아차의 새로운 일원은 `스토닉`으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스토닉을 마지막으로 국내 브랜드 모두 소형 SUV 시장에 참여하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소형 SUV 시장에 기아차는 스토닉이란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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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닉은 얼마 전 출시된 현대차 코나보다는 점잖은 모양새를 지녔으나, 기아차 모델들이 지닌 캐릭터들을 잘 조합하여 빚어졌다. 여기에 소형 SUV 특유의 아기자기함을 가미시켰다.

특히 코나와는 달리 1.6리터 디젤 엔진만 구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근 가격대를 공개하며 1900만원대로 고효율 디젤 SUV를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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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7월, 코나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스토닉을 내놓는다. 신차 효과가 중첩되어 서로 수요를 빼앗길 수 있는 시기임에도 기아차가 자신감 있게 스토닉을 출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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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클리오 - 9월

르노삼성은 오랜 세월 엔트리 모델로 자리하던 SM3 대신 `클리오`를 막내로 삼았다. 태풍의 눈 엠블럼은 제쳐두고 모기업의 세련된 엠블럼을 심은 채로 한국에 상륙한다. QM3와 마찬가지로 수입 판매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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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4세대 모델이 국내에 들어온다. 클리오는 2016년 유럽 시장에서 전체 판매량 3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해치백이다. 수십 년 동안 해치백의 본고장에서 소형 해치백을 매만져온 르노의 솜씨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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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현재 9월 즈음에 출시를 예정 중이다. 클리오에는 효율성 위주의 1.5리터 dCi 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하여 뛰어난 연비를 자아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클리오는 `소형차` 그리고 `해치백`이라는 이중고를 견뎌내야 하는 힘겨운 임무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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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프라이드 - 4분기

얼마 전 기아차 라인업에서 이름을 지운 프라이드가 하반기에 돌아온다.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아차 측은 새로운 경쟁 모델인 클리오의 출시 일정을 고려하여 출시 일정을 확정지으려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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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절치부심한 듯, 몇 달간의 `휴식`까지 청하는 걸 보니 더욱 강해져서 돌아올 태세다. 실제 종전에 해외에서 공개된 프라이드는 강인한 인상과 쫀쫀해진 차체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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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기 편한 구성에 심미성까지 챙긴 인테리어는 신형 기아차들과 유사한 모양새에 국산차 특유의 풍부한 편의장비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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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처참해져 가는 소형차 시장을 부흥시켜야 할 주인공들이 바로 클리오와 프라이드다. 다만 가격 정책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인기가 높은 준중형차와 비교해서 가격 격차는 적은데 차가 작다면, 소비자들은 망설임 없이 위를 바라본다. 물론 종전에 메이커가 의도한 가격정책이지만, 소형차 시장이 소멸되기 직전임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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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 현대 싼타페 풀체인지 (4세대)

중형 SUV 시장은 여전히 볼륨이 크다. 현대기아차 듀오가 독점하던 시장을 QM6가 등장하여 어느 정도 파이를 뺏어먹긴 했어도 여전히 쏘렌토와 싼타페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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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어느 정도 바꿔놓긴 했어도 큰 틀은 유지되고 있는 와중에 기아차는 쏘렌토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고, 현대차는 4세대 싼타페를 내놓는다. 쏘렌토는 올 여름에 내외관 디자인이 변경되여 분위기를 일신하며, 엔진의 성능 개선과 더불어 8단 자동변속기도 추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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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음에도 쏘렌토와 박빙의 승부를 보이는 싼타페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펼쳐낸 신선한 얼굴이 기대된다. 신세대 현대차답게 골격을 튼튼히 다지고 핸들링 및 주행안정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말 혹 내년 초 즈음으로 투입 시기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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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 9월

제네시스는 최근에도 미국 시장에서 지긋지긋한 `가격대비 가치`라는 꼬리표를 결국 떼지 못했으나, 차량 자체의 가치도 점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와중이다. 그리고 하반기 투입이 예정된 G70은 국내외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향방을 결정지어줄 중요한 한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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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G70이 노리는 곳은 역동성이 굉장히 중요한 무대다. 오랜 세월을 통해 스포츠세단의 상징으로 거듭난 BMW 3시리즈와 고급감과 역동성을 함께 끌어올린 신형 C클래스 등과 경쟁해야 한다.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도 무시하지 못할 경쟁 상대다. 렉서스 IS, 인피니티 Q50은 이미 오랜 세월 동안 위에서 언급했던 독일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들과 경쟁 구도를 이뤄오며 진화를 거듭했다. G70은 스팅어와 마찬가지로 2리터 터보와 3.3 터보 엔진을 장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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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G70에게 있어 고급스러운 감각은 기본 덕목이다. 현대 브랜드를 붙여서 대결했던 시절엔 어설픈 흔적이 있어도 대중 브랜드 `현대`였기에 용서가 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독립하여 나선 `제네시스` 엠블럼을 붙이고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지 어느덧 2년이다. 어느 부분이든 허투루 해선 성공할 수 없는 엄격한 전장임을 잊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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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쉽게도 쌍용차와 한국GM은 2017년에 출시가 확정된 사안이 없다. 한국GM은 현재 에퀴녹스를 캡티바 후속으로 투입하기로 예정했으나 일정은 내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만약 에퀴녹스의 참전이 원만히 성사된다면 전례가 없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름이 찾아오자마자 스토닉의 출시와 함께 화끈한 신차 전쟁이 시작된다. 점점 식어가는 소형차 시장의분위기를 바꿀 주인공들도 등장하며, 가장 뜨거운 국산 소형 SUV 시장은 절정을 맞이한다.

사진출처 - 각 제조사, Autoevoultion, Motor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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