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다시 한 번 배출가스 조작 들통

기사입력 2017.06.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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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가 일부 모델에 배출가스 조작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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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프트웨어 적용 대상은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생산되었던 A7과 A8으로, 부정행위를 적발한 독일 교통부 측은 스티어링 조작 각도가 15도 이상이 되면 질소산화물이 유로 5 기준치의 2배 이상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배출가스 테스트 시, 스티어링 조작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허점을 잘 파고든 편법이다. 독일 교통부는 이러한 조작 행위에 대해 아우디를 형사 고발했으며 폭스바겐 그룹 CEO이자 아우디 브랜드의 회장인 마티아스 뮐러를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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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배출가스 조작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자사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표를 고의적으로 지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미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3리터 V6 디젤 엔진이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장착하여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혐의도 있어 그룹 이미지에 대한 타격은 물론 금전적인 손해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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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통부는 해당 모델에 장착된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관련 장치들을 6월 12일까지 전량 폐기하도록 명령했다. 아우디는 이에 따라 독일에서 판매된 A7과 A8 2만 4천대 가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며, 7월에는 ECU 소프트 웨어 개선을 시행할 것이라 언급했다.

아우디는 불과 6개월 전에 자사의 엔진에 배출가스 조작 장치가 장착되었음을 공식 인정하며 파문을 일으켰었다. 당시 변속기에 조작 장치를 장착하여 배출가스 테스트로 판단되면 변속 패턴을 배출가스를 줄이는 쪽으로 변화시키는 등, 기발한 방법으로 모두를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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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이야기하는 대목이다. FCA 역시 미국과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배출가스 조작 혐의에 시달리고 있어 그 여파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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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는 이와 같은 부정행위를 방지토록 지난 4월, 자동차 검사 규정을 강화했고, 조작 적발 시 차량 한 대 당 3만 유로 (한화 약 3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규제안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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