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 교통사고 시 사망 위험성 네 배 높다

기사입력 2017.05.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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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동차 시장으로부터 신차 구매를 부추기는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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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신차평가 프로그램 (이하 ANCAP)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노후 차량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신차 대비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차량의 등록대수가 신차보다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심각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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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준, 호주에 등록된 자동차 다섯 대 중 한 대는 2001년 이전에 생산된 차량이다. 또한 이 노후 차량들은 전체 교통사고 사망 건수 33%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에 제작된 차량이라 할 수 있는 2011~2016년에 생산된 차량의 교통 사고 사망건수는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추가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차량의 평균 사용 기간은 12.9년으로, 전년도 조사 대비 0.5년이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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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ANCAP은 별도의 테스트를 통해 노후 차량의 안전도를 확인하고자 했다. 같은 이름을 사용하나 각각 연식이 다른 신형과 구형 모델을 직접 차량 대 차량으로 충돌 테스트를 시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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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 사용된 차량은 토요타의 컴팩트 세단 코롤라로, 1998년식 모델과 2015년식 사용했다. 두 차량을 시속 64km로 충돌시킨 결과, 구형 모델은 바디 골격과 테스트 더미의 두부, 흉부, 다리 등의 부위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이에 따라 16점 만점인 테스트 항목에서 0.40점으로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2015년식 모델은 동일 항목에서 12.93점을 받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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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테스트를 통해 자동차의 안전 설계 기술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1998년식 코롤라는 당시 ANCAP 충돌테스트에서 꽤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 충돌 테스트의 평가 기준이 역시 지속적으로 까다로워지며, 내용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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